회사를 한 순간에 부도 시킨 오타들
"증권사 직원실수 460억 손실…3만7000건 주식거래 어떻게…"
금융위는 한맥증권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원의 업무집행을 정지하고 이를 대행할 관리인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팔아라" 증권사 투자의견 하향한 업종 '넷'• 이어 "증권가 업황이 어려워 이직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고민"이라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13년 12월 12일의 주문 실수로 인해 462억원의 손실을 입은 후 파산위기 상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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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법률자문위원을 역임했다.
65포인트로 매수하는 거래는 누가 보더라도 한맥에 지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거래이므로 착오로 볼 여지가 큰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코스콤 관계자는 "다급한 상황임을 인지한 후 최선을 다해 관련 프로그램을 짜려 했지만 '장 마감 전까지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바로 해줬다"며 "우리와 어떤 계약관계도 맺지 않은 증권사지만 금융투자업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최선을 다한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팻 핑거 Fat finger 란? 정보에 현혹된 투자자들은 기업의 내재가치가 실제보다 높다고 판단하고, 주식 매매에 뛰어들면서 수요 곡선은 D에서 D1으로 우측으로 이동한다.
테마주는 기업 실적과 무관한 정보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는 종목으로, 추종 매매 시 세력들의 작전에 휘말릴 위험이 크다.
천문학적 금액이 오가는 증시에서 작은 실수만으로도 증권사가 파산하는 사례가 벌어지기도 해서다.
그래서 전산에 비용 진짜 안씀.
문제는 기관과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이 난립하는 주식시장에서 시장 참여자 간의 정보 수준이 극단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